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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하댐 맑아지지 않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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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03월 14일

지난해 여름에 홍수로 황토색이 된 임하댐 물이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맑아지지 않아
농사철을 앞두고 수자원공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이맘때면 눈이 시리도록 푸른빛을 자랑하던 임하댐물이
지금은 온통 흙빛입니다.

지난해 여름 홍수 때 들어온 흙탕물이 정화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탁도는 60ntu로 평소 탁도를 10배 이상 초과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임하댐관리단은
한두달이면 맑아졌던 예년과 달리 장기화되자 침전을 빨리 유도하기 위해 수문방류를 5개월째 중단하고 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씨동/임하댐관리단장

농사철이 시작된데다 4월부터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67%까지 올라간 저수율을 곧 45%로 낮춰야돼 방류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흐린물에 대한
논란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다음주에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협의회를 열 예정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현상이 처음이어서 대책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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