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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03월 07일

지하철공사 직원이 사장 직속 부서인 감사부장에게 녹취록 조작 사실을 미리 보고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사건 은폐에 경영진 개입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경찰은 안전방재팀장
김모씨가 조작된 녹취록을 경찰에 제출하기 전 감사부장 오모씨에게 미리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이같은 진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오 부장은 사전에 보고
받은 적이 없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장 직속 부서장인 오씨가 녹취록 조작 사실을
보고 받은 뒤 윤 전 사장에게도 보고했을 것으로 보고 종합사령실장 곽모씨 등을 불러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조두원/대구 경찰청 수사과장>

전기와 통신사령실의 업무상 과실과 전동차 납품과정의
비리 여부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로부터도 지하철공사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방화 피의자 56살 김대한씨의 병세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김에 따라 방화동기와 발화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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