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부터 후보자 등록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6년 05월 16일

5.31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오늘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공식선거운동은
내일 까지 등록을 마친 뒤
모레부터 할 수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가 후보 등록과
앞으로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실시됩니다.

출마 희망자들은 재산, 납세,
병적, 그리고 금고형 이상의
전과기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관할 선관위에 내면 됩니다.

다만 납세의 경우 배우자와
직계 비속의 최근 5년간 소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납부 실적과 체납기록까지 신고해야 합니다.

또 출마 대상 공직에 따라
광역단체장은 5천만원
기초단체장은 천만원
광역의원은 3백만원
기초의원은 2백만원의
선거기탁금을 내야 합니다.

선거 후 유효득표수의
10~15%를 득표할 경우
기탁금의 절반을 15% 이상을
득표하면 전액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록을 했다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2002년 선거 때까지만
해도 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이
가능했지만 이번엔 규정이
바뀌어 모레부터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후보자들은 모레부터
선거 전날인 30일까지 13일 동안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후보 등록 개시일인
오늘부터 사실상 선거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선거부정
감시와 제보 체제를 24시간
가동합니다.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거리 유세를 비롯해 전화와
문자 메시지 홍보가 허용되고
유급 선거운동원도 수백명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22일까지 선전벽보를
붙이고 26일 개표소 공고와 함께
공보를 유권자들에게
발송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는 154명
경북은 363명의 선출직
공무원이 새로 뽑힙니다.

TBC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