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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벼농사 일손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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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년 05월 15일

올 벼농사를 앞두고
농가에서 직접 볍씨 싹을 틔우는
못자리 기술이 보급되면서
노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허덕이는 농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한 농민이 트렉터를 이용해
육묘 상자를 차례로
못자리에 옮겨 놓습니다.

트렉터에 실린 육묘 상자 300개는 3천평의 논에 모를 심을 수 있는 양입니다.

파릇 파릇 자란 어린모는
벼 출아기란 장비를 이용해 농가마당에서 직접 볍씨 싹을 틔운 것입니다.

출아기에서 자란 육묘는
사람손으로 볍씨 싹을 키우는
기존 방식에 비해
보름정도 못자리 설치 기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진 구미시 옥성면
-노동력 절감, 육묘 싹 균일 벼농사 풍년 기대-

특히 가정용 보일러를 이용해
손쉽게 적정 온도를 유지 할 수 있어 모 실패율을 크게 낮추는 잇점도 있습니다.

벼 출아기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전국 최초로 개발해
올해 경북도내 50여 대규모
전업 농가에 시범 보급했습니다.

[인터뷰]김종필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뜬모, 곰팡이병 줄이는 장점 많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벼 출아기를 특허 출원하는 한편내년부터 보급 농가를
크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볍씨 싹을 키우는
출아기 개발은
젊은층이 썰물처럼 빠져 나간
농촌지방에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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