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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또 다른 공해, 스파이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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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6년 05월 13일

스파이 웨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컴퓨터를 켤 때마다
불법 팝업 광고나 원하지 않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악성 코드를 말하는데
정보화 시대에 또 다른 공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증권사에 다니는 이재철씨는
요즘 컴퓨터를 켜는 것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없이 뜨는 불법 광고 팝업창을 일일이 지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재철/ 00 증권>
"손님하고 있을 때 음란 광고 뜨거나해서 상당히 곤혹"

브릿지> 이처럼 컴퓨터를 켤때
불법 광고 팝업창이 뜨거나,
원하지 않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현상은 스파이 웨어라는 악성
코드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수시로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프로그램도 악성 코드의 일종입니다.

문제는 명백한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백신 업체들
마저 이런 악성 코드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화 : 악성코드 업체>
"어떻게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생긴거죠? 불법아닙니까?"
"우리는 모른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스파이 웨어는 약 5천여종,

피해신고도 올해 1분기에만
6천여건으로 일반 바이러스
신고 건수보다 3배 가량 많습니다.

이러한 악성코드는 주로 P2P
프로그램을 이용할때 감염되는데 컴퓨터의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해야 하거나,PC 성능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화 : 백신치료 업체>
"함부로 개인정보 유출말고"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스파이웨어, 인터넷 시대에
또 다른 공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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