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전력 사용이 급증해
아파트 단지 전체가 정전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대부분 변압기 설비가 오래돼
사용전력 용량을 초과했기
때문인데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점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한밤중에 아파트 천400가구의
전기가 갑자기 나가버렸습니다.
1시간동안 계속된 정전에
주민들은 에어컨과
냉장고를 가동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구성-책갈피]
이런 대규모 아파트 정전을
막기 위해서는 변압기 설비를
제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89가구가 사는 대구시 침산동의 한 아파트 전기실에 직접
들어가봤습니다.
500킬로와트 용량의 변압기
3곳을 비파괴 검사 장비인
열화상 진단기로 촬영하자
온도에 따른 색깔이 표시됩니다.
이번에는 변압기 차단 스위치를 촬영하자 이음새 상단 부분이
고온으로 표시돼 주의 판정이
내려집니다.
[김경훈-한국전력공사 대구지사
계기과장]
"대부분 이음새 부분이 문제로 열화 현상 발생.."
[스탠딩]
"열화상진단장비를 이용한
수전설비 점검은 무정전
상태에서 이상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전 대구지사는
이런 검사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아파트 58곳의
변압기와 개폐기등 전기 설비의 이상을 확인해 수리를
통보했습니다.
미리 대비하는 것만이
여름철 예기치못한 짜증스런
밤을 피할 수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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