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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건강-성장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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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6년 05월 12일

이제 황사철도 지나면서 운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격렬한 운동끝에 자칫 다치기도 하지만 특히 어린이들이 골절상을 입어 뼈의 성장판이 손상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 올 수 있습니다

박철희의 생생건강,
오늘은 성장판 손상을 가져오는
소아골절에 대해 알아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최현준군은
얼마전 운동을 하다 팔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검사 결과 뼈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네 의원에서는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습니다

인터뷰 - 현준군 어머니
깁스하면 될줄알았는데
성장판 우려돼 큰 병원 가보라

(cg)성장판은 성장기 어린이
뼈의 원뼈와 끝부분뼈 사이에
성장세포들이 있는 연골입니다

이름 그대로 뼈의 성장이
이뤄지는 곳으로 성장이 끝나면
성장판도 뼈로 변합니다

소아골절의 15% 정도는 성장판까지 함께 다치는데 이가운데 상당수는 후유증이 올 수 있습니다

손상된 부분이 조기에 뼈로
변해 성장이 멈출 수 있고
한쪽뼈는 자라고 다른 쪽은
자라지 않으면 한쪽이 짧아지거나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싱크 - 송광순 교수 사진 설명

특히 성장이 왕성한 무릎 주위 성장판 손상은 다리를 저는등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스탠딩)그러나 성장판 손상에
대한 진단은 쉽지 않습니다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단순한 치료만 하고 방치하다 1-2년뒤 뒤늦게 후유증이 오기도 하는데 자기공명영상이나 단층촬영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 송광순 교수
변형시작한뒤 병원 오면 늦다

손상된 성장판은 수술로 제거하거나 상태가 심하면 뼈를 늘여주는 교정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문의들은 특히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거나 격렬한 운동을
할때는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해 사고위험을 줄이는게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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