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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과태료 공무원 집단 반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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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6년 05월 11일

도시사 입후보 예정자
측근으로부터 밥을 얻어 먹은
포항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50배의 과태료를
물게 생겼습니다.

공무원 수나 과태료 액수
모두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전국 최고라고 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 1월 포항지역
6개 공무원 향우회 모임에서
포항시 행정지원국장과
비서실장이 참석해
도지사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120만원의
식대를 대신 계산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밥을 얻어 먹은
63명의 공무원들에게
한 사람에 적게는 48만원에서
많게는 206만원까지
모두 54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브릿지> 지금까지 단일사건으로
공무원에게 부과된 과태료
가운데 최고 금액인 동시에
과태료 부과 대상 공무원 수도
가장 많습니다.

50배의 과태료를 물게 된
해당 공무원들은 아직도
떨떠름하다는 반응입니다.

<씽크 - 누가 계산했는지도 몰랐고..한 달에 한 번씩 하는 모임이었는데 무슨 문제냐>

선관위는 밥을 산
간부 공무원 2명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한 데
따른 당연한 처벌이라고
말합니다.

<정천호/포항북구 선관위>
"기소되면서 당연한 절차"

해당 공무원들은 억울하다며
이의신청을 할 움직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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