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학교에서 사용 기한을 넘긴 컴퓨터를 계속 사용해
수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 어제 이 시간에
전해드렸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이 TBC 보도에
따라 컴퓨터 교체에 들어가는
모든 예산을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최현정 기자-ㅂ니다.
(구성)-먹통 PC 보도 내용
대구시내 각 학교에 보급돼
있는 컴퓨터 가운데 만여대가
사용 기한이 훨씬 지났습니다.
요즘 수업에 없어서는 안 될
컴퓨터가 이렇다 보니
학교에서는 수업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예산이
부족 하다는 이유로 나몰라라
하다가 결국 태도를 바꿨습니다.
BRG. " 현재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작업을 하고 있는 대구시
교육청은 추경 예산 61억원을
컴퓨터를 바꾸는데 쓰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
본 예산에 책정된 34억원을
더하면 모두 95억원이 확보돼
오래 된 컴퓨터 만여대를 다
새 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INT-양태익/교육청 정보지원담당
본예산보다 2배 가까이 되는
금액을 추경에서 편성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건비와 학교 건립비를
제외한 일반 교육 사업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는 설명입니다.
걸핏하면 다운되거나 속도가
느려 수업에 어려움을 겪던
각 학교에서는 늦긴 했지만
새 컴퓨터가 들어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권경미(컴퓨터 담당 교사)
시 교육청은 추경 예산안이
교육 위원회와 대구시 의회의
심의를 거쳐 6월 말쯤 확정되면 곧바로 컴퓨터 교체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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