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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조직이냐 정책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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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6년 05월 10일

5.31 지방 선거 후보 등록이
임박하면서 맞대결 구도인
경북지사 선거전은 후보 간의
전략이 확연히 구분됩니다.

여당의 프리미엄을 앞세운
정책 선거와 지역 정서를
업은 공조직 선거의 한판 승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열린우리당 박명재
경북도지사 예비 후보 진영은
이번 선거를 철저히 정책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입니다.

박 후보는 이를위해
앞으로 20년동안 40조원을
투자해 경북을 산업수도로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또 특별법 제정을 내걸어
공약의 현실성을
더하는 등 다양한 정책과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여당 후보임을 강조해 나갈
계획입니다.

[엄이웅 열린우리당 선거대책본부장]

이에맞선 한나라당
김관용 예비 후보 진영은
당의 공조직을 최대한
활용한 선거를 주요
전략으로 잡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어제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권오을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기존 조직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습니다.

[윤태현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장]

이처럼 기존 당원들의 힘을
결집시키면서 구체적인
경북지역 발전 계획을 제시해
지방 선거를 승리로
이끈다는 계산입니다.

여당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한 정책 중심 선거와
높은 당 지지도를 앞세운
공조직 중심의 선거는
남은 기간동안 더욱 첨예하게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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