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불법 시술... 부작용 속출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05월 09일

싸다는 말에 현혹돼
불법 의료시술을 받았다간
큰 낭패를 보기 일쑵니다.

경찰이 오늘 불법의료
시술업자들을 붙잡았는데,
이들에게 시술을 받은
사람들은 유방을 절개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수 백 개의 주사기와 진통제 등
병원에서나 볼 수 있는
의료용품들이 가득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55살과 50살
손 모씨 자매는 이런 의료용품을
이용해 불법 시술을 해왔습니다.

주로 주부들을 상대로
주름살 제거에서부터 얼굴 성형,
그리고 유방확대 시술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씽크/용의자>
"중국에서 기술 배웠고, 약품도 중국에서 사왔다 그냥 콜라겐이라고 해서..."

자신들도 어떤 약품인지
모른 채 행해진 불법 시술,
부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에게 시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일부는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심시어 유방확대
시술을 받은 한 주부는
유방을 절개해야 한다는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씽크/피해자>
"콜라겐이라고 했는데 의사는
파라핀이라고... 유방을
드러내야한다"

<브릿지>
"이같은 불법시술은 피해자의
집이나 미용실, 심지어
무속인의 집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행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03년부터
시술을 해 온 만큼 피해자가
수 백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중국산 불량 약품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약품을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