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의 오프시즌,
이른바 에어컨 리그가
자유계약선수 최대어
김승현 때문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리온스 홈페이지에는
김승현의 재계약을 요구하는
릴레이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01년 혜성같이 등장한
김승현, 오리온스 입단 이후
성적표는 국내 최고의 포인트 가드라는 점을 새삼 확인해 줍니다
그러나 단순한 기록을 넘어 178센티미터의 보통키로 장신숲을 휘젓는 화려한 공격농구는 이제 대구 오리온스의 상징이나
마찬가집니다
지난달말 오리온스 팬들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승현을 잡자는
댓글 릴레이를 벌인 것도
이때문입니다
이달초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
김승현과 오리온스 구단은 아직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구단측은 강력한 재계약
방침을 전달했고 김승현도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화 - 구단 사무국장
구단측은 김진 감독과 김병철등 팀동료와의 끈끈한 관계로 볼때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며 자신하고 있고 김승현은 언론과의
접촉도 끊은채 재계약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김승현의 연봉은
3억5천만원, 총 16억원인 팀연봉 상한선을 감안할때 현재로선
2억원 안팎의 인상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일단은 서장훈의 4억3천백만원을 뛰어넘는 역대최고액은 확실하지만 김승현이 만족할지 미지숩니다
협상 마감은 오는 15일,
만약 결렬되면 협상권이
다른 팀으로 넘어갑니다
LG는 현금트레이드까지 단행하며 영입자금을 마련했고 삼성과
전자랜드의 영입설도 이어지는 가운데 김승현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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