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10년후 대구경북-구미편

김태우

2006년 05월 08일

TBC는 창사 11주년을 맞아
오늘부터 대구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산업을
연속기획으로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구미공단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산업 현주소와
미래 경쟁력을
김태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미공단의 삼성 애니콜 신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1억대 생산을 돌파한
삼성 휴대전화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4%.

노키아와 모토롤라에 이어
세계 시장 판매 순위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가 제품은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해
고가 휴대폰 시장에서
세계 경쟁력은 단연 1위라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최근에는 초고속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 인터넷 기술을 개발해 미래 세계 모바일
시장 석권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병조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와이브로 DMB등 3.5세대 첨단 IT 제품 개발 성공,
다가오는 10년 세계 시장선도-

LG 전자 구미공장도
전 세계 PDP 시장에서
쾌속 질주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1/4분기 PDP 모듈 판매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PDP TV 시장 잠식까지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홍식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본부 상무
-PDP 모듈 월 55만장의 세계 최대 생산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PDP TV 세계 1위가 목표다-

LG전자 PDP 모듈과 PDP TV는
모두 구미공단에서만
생산됩니다.

현재 40인치이상 대형 LCD와 PDP 세계시장 점유율은 반반 정도.
때문에 대형 LCD 생산 라인이
경기로 파주로 빠져나간
구미공단의 산업 공백을
PDP가 채워주고 있습니다.

LG전자는 PDP 모듈 생산라인을 증설하는데 1조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말까지 추가로
8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클로징)국내 수출 점유율 11%를 차지하는 구미,
그 구심점인 구미공단이 수도권공장 설립규제완화 파고를 넘어 대구경북의 경제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