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대구시내에
카지노 PC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이버 상에서,
사실상 현금이 오가는 도박판이 벌어지는 셈인데요
단속조차 쉽지 않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최근 pc방에서 급격하게 퍼지고 있는 인터넷 포커 게임입니다.
기존 인터넷 게임업체에서
만든 것과 흡사하지만,
사실상 현금이 오가는
도박판입니다.
업주에게 현금을 주면
해당 금액만큼의 사이버 머니가
지급되고, 게임을 통해 얻은
사이버머니는 다시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대구시 신천동에 있는
또 다른 사이버 도박장.
이른바 '바카라'라고 불리는
이 게임 역시 현금을 주고
사이버 머니를 구입한 뒤
게임후에는 현금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씽크/종업원>
"그냥 나는 아이디하고 비밀번호만 준다..."
게임 참가자들이 직접
대면하지 않을 뿐 사실상
현금이 오가는 도박판과
다름 없습니다.
PC방으로 위장한 이같은
사이버 도박장이 최근들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전화씽크/담당 경찰관>
"단속을 해도 PC방이 자유업이라
가벼운 벌금형 밖에..."
기존 성인오락실이나
PC방 업주들 가운데 상당수가
신종 카지노 PC방으로 업종을
전환하고 있어 사이버 도박장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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