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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대책없는 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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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05월 06일

정부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저소득층 출산가정에 산모 도우미 파견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에서 도우미를
확보하고 있는 곳은 수성구
한 곳에 불과합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 달서구에 사는 주부
박모씨는 지난달 중순
셋째 딸을 출산했습니다.

박씨는 정부에서 산후조리를
무료로 지원해준다는 말만 믿고 관할 달서구보건소에 신청했지만 도우미가 없다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결국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지나서야 수성구에서 산모신생아 도우미가 파견돼 산후조리를
하고 있습니다.

sync-박모씨(산모도우미 신청자)
"지원한다는 말에 신청했는데
안된다고 하니까 황당하죠."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대책으로
지난달부터 저소득층 출산가정에 산모도우미 파견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의 8개 구,군 가운데
현재 도우미를 확보하고 있는
곳은 수성구 한 곳 뿐입니다.

스탠딩> 저출산 대책에 따라
산모신생아 도우미 무료 지원
사업이 본격 시행됐지만
이에 필요한 인력 수급은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입니다.

김말남/대구 수성구보건소
진료계장
"인력양성 안된 상태에 시행,
사업 초기 시행착오 겪는 실정"

결국 도우미 모집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서둘러 저출산
대책이 추진됐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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