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전 엉터리로 조성한
영덕군 쓰레기 매립장이
침출수 처리로 골치를
겪고 있습니다.
올해 매립을 끝마치더라도
애초에 차수막을 만들지 않아
지하수 오염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영덕군 우곡리 쓰레기 매립장
입니다.
쓰레기가 반입되기 무섭게
흙으로 묻어 보기에는
깨끗해 보입니다.
그러나 매립장 아래로 가면
사정이 다릅니다.
80년부터 매립해온
쓰레기에서 나오는
침출수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갈수기에는 침출수를
관로를 통해 하수 처리장에서
정화를 한다지만
비가 조금만 오면 무용지물
입니다.
박 광윤/영덕읍 우곡리
(..거품같은게 도랑 가득...)
환경 단체에서는
제대로 된 시설로 매립 쓰레기를
모두 옮길 것을 주장합니다.
강 호철/포항환경운동연합 국장
(..군수 책임 원상회복...)
영덕군은 내년에 새 매립장이
완공될 때 까지는
어쩔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 명식/영덕군 환경시설담당
(..차수막등 설치 하겠다..)
그러나 처음 만들 때
차수막을 설치하지 않아
매립장 밑으로 스며드는
침출수는 막을 방법이 없어
지하수 오염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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