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산시의원 예비후보자 선거 사무실이 잇따라 털려
후보들이 바짝 긴장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선거 사무실의 잠금 장치가
허술한 점을 노린
좀도둑의 소행이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12일 새벽 경산시의원
예비후보자 57살 배모씨
선거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컴퓨터 2대와 선거전략이 담긴 가방이 없어졌습니다.
또 같은 날 근처의 경산시의원 예비후보자 55살 채모씨의
선거 사무실에서도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등을
털렸습니다.
[스탠딩]
"선거 사무실이 잇따라
털리면서 중요한 선거 자료가
없어지자 한때 경쟁 관계에
있는 후보를 의심하는등
선거가 과열되기도 했습니다."
[전화 씽크]
"불순한 의도로 침입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것으로 의심.."
하지만 경산을 포함해
선거 사무실 5곳을 턴 용의자는 사무실 전문털이범의
소행이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5살 이모씨는
선거사무실이 경비업체에
가입하지 않고 잠금 장치가
허술한 점을 노렸다고 말합니다.
[피의자--이모씨]
"보니까 시건 장치도 허술해서.."
경찰은 선거사무실과
상가사무실 15곳에 침입해
현금과 컴퓨터등 3천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