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대구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건물을 모두 태우고
한시간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모델하우스에는
직원 수십명이 근무중이어서
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모델하우스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마치 거대한 종이상자에 불이
붙은 듯 무서운 기세로
타오릅니다.
불에 탄 철골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소방차도 모자라 헬기까지
동원돼 진화작업을 폈습니다.
대구시 동호동 대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불길이 치솟은 것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직원들이 쓰레기를 태우다
난 것으로 보이는 불은 순식간에 모델하우스를 집어 삼켰습니다.
방병배/대구시 방촌동
"계단 입구서 소각하다 소화기로 진화했지만 전체로 번져"
경비원 67살 김모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인근 건물에 있던 8명이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주변에 주차중이던
승용차 14대도 불탔습니다.
스탠딩> 인화성 물질로 가득찬
모델하우스가 타면서 뿜어져
나온 유독가스와 열기 때문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이 날 당시 모델하우스에는
직원 수십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하마터면
대형 참사를 부를 뻔 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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