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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교수연구실이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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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6년 05월 02일

교수 연구실은 학생들이
쉽게 찾을 수 없는 영역으로
인식되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연구실을 학생들의
공부방으로 바꿔 학습 효과와
취업률을 모두 높인 대학이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을 맞은 학생들의 시험 공부가 한창입니다.

둘씩 모여 앉은 것이 꼭
도서관 같지만 이 곳은 담당
교수 연구실입니다.

교수들은 강의가 없으면
연구실을 찾아 수시로 학생들의
학업을 돕습니다.

국내에서 대학원생들이 아닌
학부생들이 교수 연구실을
학습의 장으로 쓰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 대학
전자정보통신공학부에서는
지난해 처음 시행했습니다.

안병호/전자정보통신 3년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여러모로
도움 많이 돼"

김동성>전자정보통신 3년
"공부에도 많이 도움되고 진로
선택하는데도 조언 얻어"

실제 지난해 교수 연구실을
거쳐간 졸업생 20 여명은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의 배나 되는
학생들이 연구실 입실을 원해
학부장을 제외한 모든 교수가
연구실을 공부방으로
만들었습니다.

고시영/경일대 전자정보학부장
"학과 전체의 면학분위기가
좋아져 점차 확대할 계획"

최근에는 학생들 스스로
부정행위 추방 결의를 해
학교측도 기말고사를
시험감독 없이 치르기로 하는등
교수 연구실이 학습의 장뿐
아니라 교수와 학생간의
신뢰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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