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제조 업체들이
줄줄이 중국으로
떠나가고 있습니다.
제조업 이탈이 가속화된다면
구미공단의 전체의
산업공동화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구미지역에서 제조업을 하다
중국으로 빠져나간 기업은
지난 90년대까지만해도
100 여곳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이후부터는
이탈 기업이 급증하면서
만5년 동안 210 여개 제조업체가
중국으로 공장을 옮겼습니다.
이탈 기업의 업종도
갈수록 첨단업종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배
구미상의 조사부장
-90년 섬유 주종, 2000년이후는
IT 업종 이탈 집중-
전문가들은 제조업 이탈이
가속화될 경우
지역 산업의 공동화는
불가피하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고유가와 환율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으로 공장 이전을
고민하는 제조업체들은
훨씬 늘었습니다.
게다가 구미공단에 입주해있는
삼성과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중국 현지 법인을
늘리는 추세여서
구미 공단의 산업공동화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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