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어젯밤 대구 시내에서는
석가모니의 자비를
세상에 알리는
연등축제 행사가 있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연등축제에 앞서
대구 두류야구장에는
대구지역 만여명의 불자들이
모여 법요식을 가졌습니다.
큰 스님들의 계속되는
축사와 법어에 합장을 한
동자승들의 몸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이라는 주제에 맞춰 어제 연등축제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했습니다.
(지성 스님, 동화사 주지)
동화사 조실 진제 법원스님은
몇 조각 흰구름은 옛 절을
감싸고 한 줄기 푸른 물은
바위 앞을 지나감이로다 라는
법어를 남겼습니다.
주변에 고통받고 신음하는
많은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닿을 수 있게 켜 든 등불이
달구벌대로를 이어갔습니다.
구경 나온 많은 시민들도
밝게 든 연등을 보며
석가의 자비가 온누리에
전해지기를 기원했습니다.
김미숙/불교신자
두류공원 야구장을 출발한
제등행렬은 반월당 네거리를
거쳐 보현사까지 4.5킬로미터
구간에서 펼쳐졌습니다.
tbc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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