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에서는 오늘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모두 4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특히 달성군 가창면
가창댐 주변 '용두봉'에서
난 불은 앞산으로 옮겨붙어
지금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병훈 기잡니다.
달성군 가창면 달비골에서
난 산불은 오늘 오후 2시30분쯤
처음 시작돼 최대풍속 7미터의
강풍을 타고 빠르게
산 정상부분으로 번졌습니다.
소방헬기와 소방대 공무원들이
바로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가창댐 안쪽으로 접근이
어려워 불길은 순식간에
산 줄기를 타고 넘어
앞산 용두골로 옮겨 붙었습니다.
소방관 인터뷰
소방헬기 12대와 소방차 22대
소방대원과 공무원 군인 등
천9백여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지만 강풍이 계속되고
산이 가팔라 불길을
잡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밤이 돼도 바람이 잦아들지 않아
소방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밤
방화선을 구축해 불길이
더 이상 번지는 것을 막고
내일 새벽 집중적인 진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편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칠곡군 동�m면 가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난 것을
비롯해 울진 원남면 기양리와
대구시 동천동 야산 등
모두 4곳에서 산불이
발생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