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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봉산문화거리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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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4월 26일

대구의 문화예술 명물로
만들자며 지정한 봉산 문화
거리가 갈수록 침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활성화 방안이
나왔는데, 예산 확보가 마땅치 않은데다 주변에 우후 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는 고층 건물 때문에 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입니다.

최현정 기자-ㅂ니다.

대구 중구청은 지난 91년
서울 인사동과 맞먹는 지역
문화예술 명물로 만들겠다며
봉산동 일대 6백미터를
문화거리로 지정 했습니다.

하지만 문화 관련 업소는
60개로 15년동안 고작 3개
늘었고, 갤러리 간판이 없으면
문화 거리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별 특색이 없습니다.

INT-이상래(봉산문화협회장)

그래서 봉산 문화 거리 활성화
방안을 찾자며 용역을 의뢰해
얼마전 최종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우선 도로를 정비하고 편의 시설과 다양한 체험 공간을 확충하는 안이 제시 됐습니다.

또 풍물 거리 조성과 차없는
거리 시행, 진흥 센터 설치 등도 주요 내용에 포함돼 있습니다.

BRG. " 그런데 이런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재원 조달인데
현재로는 막막합니다. "

시설 건물 투자비만 50억원인데 봉산 문화 거리는 조례에 따라 지정된 지구가 아니어서 국비나 시비 지원의 근거가 없습니다.

INT-오순옥/중구청 문화예술담당

여기다 주변에 아파트와 고층 건물들이 잇따라 들어 서면서
문화 거리를 진출입로로 사용
하게 돼 문화 거리의 모습은
더욱 퇴색될 우려가 큽니다.

이 때문에 문화 특구로
지정 하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주민 동의 등 난관이 많아
발전 방안이 어느 정도
실현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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