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부선 남성현역에서
열차 사고가 났을 당시
철도공사 대응체계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제실에서는
어제 오전 7시 10분쯤
발전차량이 남성현역 선로를
이탈해 경부선으로 진입한지
1시간이 지나도록 서울행
새마을호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는 등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남성현역은 다른 곳보다
경사도가 심해 평소에도
사고위험이 높은 취약구간인데도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철도공사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지난 2004년 4월에도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 1량이 탈선해
승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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