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북 청도군
경부선 남성현역에서
열차 안전사고가 발생해
출근시간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 자칫하면 운행중인
KTX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될 뻔 했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잡니다.
열차를 이어주는 연결기가
부서진채 선로 위에 방치돼 있고
사고 열차는 연결 부위가
휴지 조각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경부선 남성현역에서 기관차가 발전차량을 연결하려는
순간 서 있던 발전차량이
갑자기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
기관차가 발전차량을 뒤쫓아
연결을 시도했지만 3.4킬로미터나터 미끄러져 내려간 뒤
경부선 선로 위에 가까스로
멈췄습니다.
스탠딩> 이번 사고는 세워진
차량 움직임을 막는데
가장 기본적인 차륜지조차
설치하지 않아 일어난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킬로미터 거리에는
KTX 열차가 달려오고 있어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sync-한국철도공사 관계자
"안전수칙 어겨 일어난 사고"
이 사고로 경부선 열차운행
2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고
발전차에 타고 있던 부역장
47살 손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김창구/포항시 지곡동
"8시 25분 열차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어요."
경찰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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