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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한우가 젖소?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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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4월 24일

한우와 젖소를 교잡하다보면
순수 한우와 똑같은 젖소가
나온다는 소식 이 시간을 통해
전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유통 과정에서는
교잡우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어 이 소가 밥상 위에 올라온다해도 속수 무책입니다.

최현정 기자-ㅂ니다.


검은색 어미 젖소 곁에서
놀고 있는 황갈색의 송아지가
겉보기엔 한우와 똑같지만
사실은 교잡종 젖소-ㅂ니다.

그런데 이런 소가 밥상 위에
올라오기까지 유통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안다고 해도 가려낼
장치가 사실상 없습니다.

먼저 우시장에서는 한우만
취급하기 때문에 황갈색의 소는
별 의심을 받지 않고 거래되고 있습니다.

SYNC-축협 가축시장 담당자

이 소가 도축장으로 가도
사정은 마찬가지-ㅂ니다.

검사관들이 있기는 하지만
주로 질병 검사를 하면서
육안으로 한우 판정을 하다 보니 한우와 닮은 교잡우를
가려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SYNC-도축장 검사관

그런데 교잡한 젖소는
한우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
사육 비용이 적게 듭니다.

반면에 한우는 젖소보다 3~4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교잡 젖소가 한우로 팔리면
큰 수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전화INT-전영한/한우협회 지회장

하지만 축협 등 축산 당국은
한우와 똑같은 교잡우가
거래되고 있는지 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어 순수 한우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 기자-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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