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있은 한나라당
경북지사 후보경선 과정에서
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뒤바뀌어 발표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탈락후보측에서는
선거인단 명부에도 오류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등
경선후유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성욱기자의 보돕니다.
그제 안동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북지사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
득표에 20%가 반영되는 당자체
여론조사에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경선장에서 발표된 여론조사
지지율은 김관용후보가 38.5%,
김광원후보가 38%,
정장식후보가 23%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김광원후보와
정장식후보의 지지도가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정후보의 표를 바로 잡아
환산해도 김관용후보와 당락이
뒤바뀌지는 않지만 당경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여론조사 기관의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sync(이동주/한나라당
경북도당사무처장)
경북출신 국회의원들도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sync(최경환/한나라당
국회의원)
"국회의원들도 결과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김광원후보측도 선거인단
명부에 사망자와 이민간 사람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나라당의 경선과정에
문제를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한나라당 경북지사 후보경선이 심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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