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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아)친환경농업으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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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6년 04월 22일

다목적댐 상류지역
영농행위가 종종 수질오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송에서는
농민들의 생업을 보장하면서도
수질보전 효과도 거둘 수 있는
상생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임하댐 상류에 위치한
청송군 진보면 들판입니다.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홍수조절용지에서 영농을
금지한 정부 방침에 따른다면
올해부터는 경작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생업과 수질보전
사이에 고민하던 수자원공사와
농민들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이 일대 7만8천여 평을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 시범단지로 정해
벼와 콩, 옥수수, 감자 등
친환경작목을 심기로 했습니다.

수자원공사와 농민 대표는
어제 이같은 내용의 친환경농업
협약에 서명하고 수질보전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농사를 포기해야할지
앞이 캄캄하던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도현/광덕1리 작목반장)
"우리야 좋죠. 농사를 지을 수 있으니께."

수자원공사는 수질보전에
협조해준 농민들에게
퇴비살포기와 감자수확기 등
각종 농기계 6점을 기증하고
부직포와 쌀겨 등 친환경농업
자재도 지원했습니다.

(박경호/임하댐관리단 과장)
"앞으로 친환경농업 확대 유도"

공사측은 무농약 재배에 따른
영농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1헥타르에 80만원씩 지원하고
점용료 감면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친환경농업 시범단지
지정으로 수자원공사는
수질보전을, 그리고 농민들은
소득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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