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화점 가 보신
분들이라면 각종 전시회나
공연이 부쩍 늘고 문화 공간도 많아졌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백화점들이 고객 확보 차원에서
소위 '문화마케팅'전략을
활발하게 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천7백년도에 이탈리아의 한
장인이 만든 이 첼로의 가격은
1억 5천만원입니다.
이보다 28년 앞서 제작된
이 바이올린도 1억2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가의 악기 60여점이
전시되고 있는 곳은 공연장이
아닌 백화점 매장입니다.
김호준/롯데백화점 매니저
"음악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볼거리 선사차원에서 마련"
또 다른 백화점은 최근
개봉한 영화들을 중심으로
영화제를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곤 가장 큰
규모의 문화센터에서는
각종 강좌를 잇따라 여는 한편 매장 곳곳에 간이 전시장과
체험장을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백화점들이
문화 행사나 공간 마련을 위해
예산을 경쟁적으로 늘리면서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재홍/대백 문화센터 담당자
"백화점 이미지를 문화 공간으로
...고객 확보를 하려는 전략"
대형 할인점과 아울렛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백화점들의'문화마케팅
전략'은 이 시대의 한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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