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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애인 고용 여전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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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04월 21일

이번주는 장애인 주간입니다.

직원 50명이 넘는 기업은
장애인을 2% 이상 고용해야
합니다.

이때문에 많은 사업장에서
장애인의 모습이 늘어나고 있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지만
고용률은 아직 많이 낮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 북구의
휴대전화 LCD 생산업쳅니다.

청각장애인이자 소녀 가장인
김소라씨는 두 달 전부터
제품 품질검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막상 두려움이
앞섰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하고 있습니다.

김소라/청각 장애인
"다른 사람처럼 해낼까 걱정했는데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청각장애인인 김모씨 역시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데이터 분석을 거뜬히 해냅니다.

김모씨/청각 장애인
"휴대전화 액정 불량률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동료 직원과
말동무처럼 편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장이 200인 이상으로
확대됨에따라 이곳에서는
장애인 7명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신영숙/휴대전화 LCD업체 직원
"장애인 의무고용 해당되면서
6명을 한꺼번에 고용"

스탠딩> 하지만 상당수
제조업체에서는 여전히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장애인 고용률이
해마다 조금씩 늘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법정 고용률 2%를
밑돌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100% 이상의 노력과 땀에 비해
우리 사회가 이들을 위해
내놓은 배려는 아직 2%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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