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도지사경선 과열혼탁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6년 04월 21일

한나라당 경북지사
후보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가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돈을 주고 표를 샀다거나
조직적으로 유권자를 동원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각 후보
진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한나라당 경북지사
후보 경선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각 후보 진영은 선거 막바지
불, 탈법 선거 운동이
횡행하고 있다며 서로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우선 돈이나 향응을 제공하고
표를 살 가능성입니다.

후보 진영이 이미 선거인단
명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당선이 가능한 2천명 정도의
표를 매수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후보 진영]
'두당 얼마씩 해 가지고'

실제 곳곳에서 이같은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
각 후보 진영의 주장입니다.

[후보 진영]
'지지자가 바뀌면 뻔하지'

또 내일 투표장에 어느 후보가
얼마나 많은 유권자를 끌어오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조직적으로 차량을 이용해
유권자를 동원할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당초 중립을 약속했던
지역 국회의원들의 특정 후보
지지 지시도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경북 선관위는 오늘 밤과
선거 당일인 내일까지
인력을 총동원해 불법행위
단속에 들어갔는데
과열된 분위기 만큼이나
경선 후유증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