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선거권이
주어집니다.
지역에서도 3백여명의
외국인들이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데, 기대와 관심이 큽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약전골목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장춘록 원장은 화교 2세댑니다.
장 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권을 얻게 돼 이제서야
먼 이방인에서 가까운 이웃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합니다.
[장춘록 한의원장]
대구화교협회 사무실도
요즘 부쩍 바빠졌습니다.
이번에 선거권을 얻게 된
2백40명의 명단을 만들어
일일이 전화를 걸거나
집을 찾아다니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소상원 대구화교협회장]
브릿지] 대구와 경북에서
이번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외국인은 모두
3백80여명, 이 가운데 대부분이
대만 국적의 화교들입니다.
영주 체류 자격을 취득한 뒤
3년이 경과한 19세 이상
외국인이 대상입니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도
이들을 대상으로 모의 투표
시연회를 여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경회 대구시선관위 홍보계장]
어렵게 얻게 된 선거권을
올바로 행사하기위해
지역 출마자들을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이들의 말이
지방 선거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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