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경주의 자동차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난 불이
만 하루가 지나도록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 현장에서 유독가스가 계속 나오고 있어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불이 난지 27시간이 지났지만
시커먼 연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경주시 내남면 자동차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난 불은
현재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관 30여명과 소방차 8대가
밤샘 진화를 벌였지만 유독가스를 내뿜는 합성수지 폐기물이
워낙 많아 역부족입니다
소방호스가 물을 뿌리면 폐기물표면만 금방 굳어졌다가 아랫쪽에 남은 속불 때문에 다시 불이 살아나는 과정을 반복하는
형국입니다
싱크 - 경주소방서 관계자
현재 중장비까지 동원돼 타다 남은 폐기물을 퍼내고 있지만 뼈대만 남은 건물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적극적인 진화도 어렵습니다
이때문에 오늘도 진화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추산되는 피해액은
8천여만원 정도, 화재원인도
불이 꺼진뒤 현장감식이
벌어져야 밝혀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로 인근지역의 환경오염도 우려됩니다
특히 플라스틱이 타면서 나오는
발암물질 다이옥신의 상당부분은 공기중에 확산되지 않고 다시
낙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