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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상주 배꽃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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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년 04월 18일

하얀 배꽃이 만발한
상주 배 재배 농가는
요즘 꿀벌이 날아들지 않아
배 꽃을 인공수정 하느라
하루가 짧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봄 향기 물씬 풍기는
화사한 배꽃이
은백색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상주시 외서면]

상주배는 80%가 꽃이 피어도
향기가 나지 않는 품종이어서
꿀벌이 날아들지 않습니다.

때문에 사람이 꿀벌대신 꽃가루를 뿌려 인공 수정을 시켜야
배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배 재배 농가는 배꽃이 이렇게 활짝 폈을때
2-3일안에 인공수정을 마쳐야
탐스러운 배가 많이 열리게 됩니다.

[인터뷰]
서원준 상주시 농업농업기술센터
-인공수정시키면 배 크고, 당도 높아져-

상주 배 재배 농민들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손수 배꽃에 꽃가루를 뿌렸습니다.

그러나 농업기술센터에 꽃가루 은행이 설립된 후부터는
기계화 영농이 가능해져
노동력과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지한진
상주 외서 영농 조합 법인
-면봉으로 일일이 꽃가루 뿌릴때 열명이 하던일을
지금은 부부 둘이서 하고 있다-


상주배는 재배 면적이
나주배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인데 지난해는 통관 절차가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데 이어 올해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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