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지원 기준이 강화되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점심을
지원받던 학생들이 이달부터는
졸지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종웅 기자의 취재했습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올 1분기에 급식지원을 받는 학생은 83명.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급식지원을 받던 학생이
이달부터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선정 기준이 지역건강보험료
2만4천5백원이하 납부 가정에서 차상위 계층의 자녀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 학교만 7명이
이달부터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고 대구시내 전체로는
수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고석--북구청 사회복지과 직원]
"본인이 차상위 계층 조사
기피하거나 부동산을 소득으로
환산하면 기준에서 벗어나서.."
대구시교육청은 이에대해 당초
급식 지원 대상을 건강보험료
3만2천원 이하 납부 가정으로
정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선정
기준을 강화할수 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윤연옥-대구시교육청
급식지원담당]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예산
없고 자체에서 마련해야.."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들의 아이들을 굶게 할수는 없습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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