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일)분양시장 적신호
공유하기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6년 03월 27일

지난 해 말부터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면서
업체 마다 특판조건을 내걸고
미분양 해소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도 4만여가구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어서
대규모 미분양사태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계약금 5%에 중도금 대출 60%

최근 한 주택업체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내건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이자후불제 혜택까지 받으면
입주할 때까지 계약자는
분양대금의 5%만 있으면 됩니다

인터뷰-백진욱 주택업체 과장

또 다른 업체도 계약금 10%에
1년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걸고 특판에 나섰습니다

늘어난 혜택의 비용은
고스란히 업체의 몫이지만
미분양에 따른 금융부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스탠드 업)
이처럼 업체들이 파격적인
조건을 걸고 미분양 아파트
판매에 나서는 것은
지난 해 하반기 이후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trans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719가구였던 미분양 아파트는
9월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12월이후 3천가구를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실수요자층이 줄어든
가운데 올해도 20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4만여가구가
분양된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뷰-이진우 부동산114지사장
투기사라지고 실수요자 교체 과도기...대규모 미분양 우려

이 같은 미분양 사태는
대규모 입주지연 현상까지
불러 올 것으로 보여
대구 아파트 시장에 대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