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 완연한 봄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6년 03월 26일

휴일인 오늘 낮 기온이
18도까지 올라가는 등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습니다.

산과 유원지에는
이른 시간부터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휴일 표정 권준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팔공산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서둘러 꽃망울을
터뜨리기 위해
나무들은 한 껏
가지를 뻗었습니다.

봉우리와 암벽에,
등산로 곳곳에,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경자/대구시 산격동>
<김종하/대구시 불로동>

봄 햇살을 잔뜩 머금은
수선화는 수줍은 듯
살포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펜지와 후레지아 등
화려한 봄꽃의 향연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이미경/대구시 국우동>

<브릿지> 최고 기온 18도까지
올라가는 완연한 봄 날씨 속에
도심의 놀이공원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의 얼굴에도
봄날만큼이나 싱그러운
웃음꽃이 폈습니다.

<이창우/대구시 대명동>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봄은 언제나 그랬듯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