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구직자나 기업으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체험 기간이 짧은데다
단순 업무에 그쳐 실제 취업에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학생 23살 조 모씨는
노동부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험회사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무 시간이
4시간으로 짧고 복사나
파일 정리 등 단순 사무보조
밖에 하지 않아 취업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조선제/대학생
"오후에 아르바이트로만 할뿐")
노동부가 직업 선택의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연수기간을
6개월에서 2개월로 줄이면서
학생들의 참여는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들도 별 도움이 안된다며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sync-참여업체 관계자
"예전보다 기간 짧기 때문에
학생이나 기업 효율성 떨어져"
스탠딩>문제는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직장체험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민간보다
공공 부문을 선호하는
이른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직장체험 참여도가 떨어지자
사업비 배정도 몇년째 업체와
구직자 수가 훨씬 적은 광주에 뒤지고 있습니다.
(유한봉/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
"연수기관-연수생 눈높이 차이,
민간부문 연수기간 늘릴 계획")
침체된 지역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구직자가 동시에 원하는
맞춤형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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