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노조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화물운송도 차질을
빚기는 마찬가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 보겠습니다
박철희 기자/
(네,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사흘째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 불편도 커질 것 같은데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파업 사흘째인 오늘도 열차의
파행 운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대구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운행률이 30%대에
그칠 전망입니다
이미 6시6분 서울행 KTX편이
취소되는 등 KTX 96편 가운데
절반이 취소됐습니다
새마을호는 부산방향 운행이
모두 취소되는 등 전체 34편
가운데 8편만, 무궁화호는
88편 가운데 12편만 각각
운행될 예정입니다
포항과 영천,구미등으로 향하는 통근 열차도 20편 가운데 오늘
하루 6편만 운행돼 대구 근교
통근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행 열차표는 모두
매진된 상태이고 표를 구하지
못한 많은 시민들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로 발길을
돌려 버스터미날은 평소보다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화물 열차 운행도
차질을 계속 빚고 있습니다
영주역의 화물열차 2백75편
가운데 오늘 하루는 30편
정도만 운행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시멘트를 비롯한
화물 수송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각종 건설 공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 동대구 지부와
영주지역 본부 노조원들은
정부의 공권력 투입에 대비해
부산과 영주 등지에서 흩어져
있고 상당수는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도공사는 복귀한 대구,경북의 노조원이 5백여명에 이른다고
밝혔지만 노조측은 복귀한
노조원이 많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노조원이 복귀하더라도
안전 등의 문제로 현업에 당장 투입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주말을 앞둔 오후에는 이용객들
불편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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