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첨단산업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나서 현지 법인과 공장을 잇따라 세우고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 기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지능형 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지역의 한 업체는 지난해 7월
34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우시에 현지 법인을 만들고
이달말부터 공장을 가동합니다.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자동화 설비의
핵심 부품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판로를 넓히기 위해섭니다.
INT-이주형/메트로닉스 기획부장
바로 인근의 다른 업체도
이미 중국에 7천평 규모의
공장이 있지만 조만간 공장을
하나 더 만들어 중국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거래하고 있는 대기업과
동반 진출하는 경우도 있고,
관련 기업들끼리 현지 정보를
나누며 공동 협력 진출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BRG."이곳 성서 첨단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10여개 업체 가운데
현재 절반 정도가 이렇게 현지
사무소나 법인을 두고 있고,
나머지 업체들도 해외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
진출 대상 지역도 아시아
뿐 아니라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등으로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값싼 인건비 때문이
아니라 급성장하는 해외시장을
직접 공략하거나 좋은 원자재를
쉽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역 첨단 기업들의
잇단 해외진출로 지역 투자가
줄어들고 기술이 빠져 나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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