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기자(네,구밉니다)
지난 5년 새 구미공단의
벤처기업이 두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구미공단을
떠나는 벤처기업들도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중소기업청이 구미공단
입주업체 가운데 벤처기업으로 지정한 곳은 2001년 54곳에서
지난해는 91곳으로 거의
두 배 정도 늘었습니다.
[VCR 1]
2002년 공단 2동 지역이
구미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됐고 2004년에는 구미공단이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로
지정되면서 최근 3년 동안
벤처기업 입주가 늘고 있습니다.
또 벤처 기업들 가운데는
상장한 회사도 10%에 이릅니다.
휘닉스 피디이는 PDP TV
원료용 파우더를 자체 개발해
삼성과 LG전자에 공급하면서
회사 설립 4년만인 지난
2004년 6월에 상장했습니다.
[VCR 2]
[박찬욱-휘닉스 PDE 수석연구원]
특히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구미공단 입주업체 가운데
섬유업종은 한 곳도 없고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전자업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앵커)그런데 안타깝게도 최근
구미공단을 빠져 나가는 벤처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면서요?
기자)네 컬러 TV생산 업체인
케이티브이 글로벌이 올들어
대구 성서 3차 단지로 이전했습니다.
또 다음달에는 LCD TV를 자체
생산하는 디보스라는 벤처기업도
성서 3차 단지로 빠져 나갑니다.
[VCR 3]
[신재영-디보스 생산본부팀장]
-성서3차 분양가 구미보다 싸다.구미 장소가격등 조건맞지않아-
디보스는 생산량의 90%를
수출하고 있고 케이티브이
글로벌과 함께 연간 매출이
700억원에서 1000억원대에
이르는 유망 중소 기업입니다.
또 이에앞서 지난해 말에는
수도권 공장 설립 규제 완화
파동을 전후해 탑엔지니어링과 케이이엔지 등 LCD장비 업체들이
잇따라 수도권으로 이전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이나 성서 3차
단지로 빠져 나간 벤처기업들은 모두 상장 기업들입니다.
때문에 벤처기업들이 상장만
되면 구미공단을 빠져 나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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