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시각 장애
학생들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쇄물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점자 도서 등에 의존했던
학습 효율과 정보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는 날
시각 장애인 졸업생 8명은
뜻깊은 선물 하나를 받았습니다.
'소리 눈'이란 뜻의 보이스
아이란 기기로 책이나 신문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2차원 바코드인 '심볼'에
휴대용 인식기를 올려 놓으면
문자 정보가 음성으로 변환돼
나옵니다.
"오는 20일부터 6일간..."
백창해/대구대 특수교육
"교재 수업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S/U)가로 세로 1.5센티미터의
심볼 한 개에는 A4용지 2쪽 분량의 정보가 담겨져 있습니다.
학내 벤처업체가 특허를 낸
보이스 아이는 인쇄물을 심볼로 만드는 소프트 웨어와
인식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구대학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번 학기에
시각 장애 학생 53명에게
무료로 기기를 보급합니다.
김진상/대구대 학생처장
"점자책 이용 힘든데 시각장애
학생 학습권과 정보이용 용이"
대구대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내 출판물과 신문
문서 등에 심볼 작업을 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도입도
건의할 계획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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