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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불편…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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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02월 21일

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된 지 사흘째를 맞았지만
아직 상당수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과 직장인들은
대체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버스 승강장에는 예전같이
가만히 서서 버스 오기를
기다렸다 타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낯선 곳에 온 사람처럼
시민들은 열심히 안내판을
쳐다 보거나 아예 운전기사에게
노선을 물어보지만
이 또한 소용이 없습니다.

( sycn-버스기사)
"칠곡 몇번 갑니까?"
"미안합니다. 빨리 노선
숙지하겠습니다."

스탠딩> 특히 출퇴근시간
승강장에 배치된 안내요원조차
바뀐 노선을 제대로 알지 못해
시민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sycn-안내요원)
"환승이나 다른 지역 노선 모르기 때문에 안내하는데 어려움"

버스를 타더라도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를 몰라
종점까지 가는 시민도 있습니다.

(유태동/대구시 내당동)
"종점 2번 가기도 했다
너무 어렵습니다.

(예남순/대구시 황금동 )
"몇번을 갈아탔는데 노선 아는 사람도 없고 불편합니다."

반면 직장인과 학생들은
새로운 버스 노선과 환승체계에 대체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상목/영남대 2년)
"환승 가능 요금 절약, 아르바이트하는데 도움"

또한 버스 연착 시간도
어제보다는 크게
줄어드는 등 개편 혼란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선 개편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완전히
없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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