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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홍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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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02월 20일

이처럼 시민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무엇보다 대구시의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지만
시민 불편과 혼란을 줄이려는
노력은 너무 무성의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완전히 바뀐 버스노선
복잡한 환승체계 그리고
시간을 계산해야 하는 갈아타기.

정류장에 도착하는 버스마다
행선지를 물어 보지만 답답하긴
운전기사도 마찬가집니다.

<인터뷰/버스 기사>
"책자를 줘야 하는데 책자가
없어니 가르쳐주고 싶어도..."

대구시가 버스안내 요원을
배치한 곳은 전체 2300여
정류장 가운데 300곳으로 그나마 출퇴근 시간에 제한됐습니다.

<인터뷰/승객>
"어제 아침에 잠깐 보이더니
오늘은 보이지도 않더라"

대구시청 상황실에 설치된
안내전화 10대도 쏟아지는
문의를 감당하지 못해 통화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됐습니다.

<브릿지>
"대구시가 배포한 안내책잡니다.
하지만 각 구별로 해당지역의
노선만 알 수 있어 시민들에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안내책자는 95만부나 발행됐지만 배포가 제대로 안돼 받지
못한 가정이 절반을 넘습니다

<인터뷰/시민>
"동구에 산다고 동구지역만
돌아다니나...?"

버스 표지판 교체도 마무리
되지 않았고 일부 버스는 노선 안내방송조차 먹통이었습니다.

<인터뷰/대구시청 담당자>
"홍보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책자도 추가 배포하고..."

제도 시행 초기의 혼선이라고
하기에는 대구시의 준비
부족과 소홀한 대책이 너무나
안일하고 한심해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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