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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혼란, 항의 잇따라(준공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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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02월 19일

대구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

시내버스 노선과 요금체계가
완전히 바뀌면서 시행 첫 날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씽크/승객>
"칠성시장 몇 번 탑니까?"

달라진 버스 노선도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시민들.

정류장에 도착하는 버스마다
행선지를 물어보지만 자신이
타야할 버스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승객>
"노선 표시가 헛갈려서
몇 번을 타야할 지"

버스 기사들조차 새로운 노선을
숙지하지 못해 승객들을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씽크/기사>
"노선 모른다. 물어봐도 우리도 어쩔 수 없다"

버스와 버스,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체계도
낯설기만 합니다.

<인터뷰/승객>
"지하철에서 버스 갈아타려
하는데 요금을 또 내야하나?"

대구시청에 마련된 상황실에는
시민들의 문의와 불만이
하루종일 쏟아졌습니다.

<브릿지>
"특히 평일인 내일,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대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제도 시행에 대비해
안내책자를 배포했지만,
각 구별로 해당지역의 노선만
알 수 있어 시민들에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정류장에 배치한다던
안내요원의 수도 300여 명으로 턱없이 부족했고,
그 나마 안내시간은
5시간에 불과했습니다.

어느정도 예견됐던 시민들의
불편, 하지만 대구시의
홍보부족은 시민들의 답답함을
분통으로 빠꿔놓았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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