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탈
경우 갈아타는 요금을 무료화하거나 할인해주는 제도도
오늘 함께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당초 약속과는 달리
상당수 경우에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면서 시민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계속해서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시내버스를 탄 시민과 버스기사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싱크 - 승객
30분밖에 안됐다고요
첫번째 버스를 30분전에 탔다는 이 승객, 그러나 환승요금이
무료라는 예고와는 달리 버스를 갈아타면서 요금 8백원이 다시 부과되자 불만을 쏟아냅니다
시내버스 환승 할인제가 시작된 오늘 곳곳에서 이같은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 승객
인터뷰 - 학생
스탠딩)취재진이 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갈아타는 요금이
할인되는지 직접
시험해 봤습니다
모두 8번의 시도 가운데
6번은 할인이 됐지만 나머지
2번은 할인되지 않았습니다
첫 버스를 탄뒤 20분만에 갈아탄 버스에서 요금 8백원이
추가로 부과됐고 좌석버스 2대를 15분만에 갈아타자 2번째 탈때도 4백원이 다시 부과됐습니다
사정이 이렇지만 대구시와
환승프로그램 설치업체는
별 문제가 없다고만
말하고 있습니다
전화 - 대구시 관계자
현재 시스템상의 문제 없어
대구시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환승 할인 프로그램을
<cg)전체 시내버스에 설치하면서
현장 테스트는 1개 버스 회사 50여대와 지하철 6개 역에만
했습니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환승요금 할인제로 인해 새로운
시내버스 운영체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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