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이웃에게 연탄을
공짜로 나눠주고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배달까지 해주는
연탄은행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텅빈 창고에 연탄이
차곡 차곡 쌓입니다.
창고 앞에 길게 늘어선
자원 봉사자들의 손에서
손으로 전달된 연탄은
금방 창고를 가득 채웁니다.
[박순자-대구시 비산동]
"부자된 기분이죠... 고맙고.."
박 할머니에게 전달된 연탄은
오늘 대구시 비산동 모 교회에 문을 연 대구연탄은행에서
배달된 것들입니다.
연탄은행에서는 연탄은행
전국 협의회에서 기증받은
연탄 만 장을 가지고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연탄을 무료로 나눠주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직접 배달까지 해줍니다
[허기복-연탄은행전국협의회
회장]"경제 사정 어려운데 연탄
조차 없는 분들 위해.."
[스탠딩]"연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이곳 대구연탄은행에서
하루에 최대 5장의 연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17번째로 대구에
문을 열게 된 연탄은행은
앞으로 보일러 교체와 집수리도
해주며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계획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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