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와 경북도당이
오늘 운영위원회를 열고
5,31 지방선거 후보 공천
심사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공천
심사 위원회가 지역에서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외부
인사가 들러리를 서는 것이
아닌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이 오늘
운영위원회에서 확정한
공천심사위원회는 국회의원
5명을 비롯한 당내 인사 6명과
교수와 변호사 등 당외 인사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많아
처음으로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공천심사위원회가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외부인사들이 공정한
심사를 공언하고 있지만
표결로 공천자를 결정할 경우
들러리를 설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심 변호사/한나라당 시당
공천심사위원
한나라당 경북도당도 11명의
공천 심사 위원 가운데 국회의원
5명과 부위원장 2명 등 60%가
넘는 7명이 정당 인사들입니다.
권오을/한나라당 도당위원장
한나라당은 모레 심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천신청을 받아 4일부터 심사에 들어 갑니다
오는 18일 전당대회 준비로
분주한 지역의 열린우리당은
다음주가 돼야 본격적인
공천심사위원회 인선에 나설
예정인데 외부 인사를
50% 채울 계획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최대한 공천 일정을 늦추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공천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이삭 줍기를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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