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가
어느새 우리 젊은이들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외래 문화와 상술이라는
반감도 없지 않지만 소외된
계층에 사랑을 나누는 날로
승화시킨 사람들도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인터뷰 구성>
"고백할 땐 괜찮은 거 같아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날이
없잖아요"
쵸콜릿을 든 연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오늘은 연인에게 쵸콜릿과
꽃 등을 선물하고 사랑을
고백한다는 밸런타인 데이.
제과점들은 각양각색의
쵸콜릿 바구니로 판매대를
장식했습니다.
여기에 뒤질세라 백화점
식품 코너들도 아예 초콜릿
전시장으로 변했습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한 쵸컬릿을 비롯해
청국장과 한과를 접목한 한국식 쵸콜릿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정찬/대구백화점 홍보팀>
"전통문화와 접목한 초코렛이
큰 인기"
밸런타인 데이를 모르는
어른들도 선물로 받은 영양밥이
마냥 기뻐기만 합니다.
적십자사 자원 봉사자 100여명은 오늘 발렌타이 데이를 맞아
공원을 찾은 어르신과
노숙자들에게 정성을 다해
만든 영양밥을 나눠주며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000/대구시 봉덕동>
"몸에 안좋은 초콜릿보다 영양밥이 낫잖아요..봉사 즐거워"
<클로징>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마음 속의 사랑을 실천하는
발렌타인 데이, 더 이상 젊은
연인들만을 위한 날이 아닙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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