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지체 장애를 딛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구필 화가 박정씨가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박씨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 석기잡니다
대구대학교 미술디자인학부
4학년인 박정씨
오는 17일 졸업을 앞둔
박씨가 교육인적자원부가
마련한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박씨가 불의의 사고로
팔과 다리가 모두 마비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졸지에 1급 지체 장애인이
됐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입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2000년에는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상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였습니다
박정/대구대 미술디자인학부
'앞으로 더욱 작품 활동 열심
해외서 인정받는 작가되고싶다'
올해 32살인 박씨가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영예의 우수
인재상을 수상하기까지는
4년 동안 박씨의 그림자가 되어 함께 한 아내 임선숙씨와
동료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박씨는 대학에 다니는 동안
50여 차례 작품 활동을 했고
4년 동안 줄곧 장학금을 받을
만큼 남다른 열정을 보였습니다
도종미/대구대 미술디자인학부
'누구보다 열심히 그림 그리고
선후배들한테도 모범적이어서
배울 점이 많다'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구필 화가로 우뚝 선 박정씨는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여한 뒤 금강산으로 체험 연수를 떠날 예정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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